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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첫째 아이가 구독했었던 호비 아이챌린지 구독 서비스에 대한 후기를 남기려고 합니다. 첫째 아이는 원래 두 돌 때쯤 어린이집을 보낼 계획이었습니다. 그래서 집에서 할머니랑 있을 아이가 심심해할까 봐 13개월~18개월 대상으로 하는 STEP1을 구독했었습니다. 아이 좋은 생활습관을 만들어주는데 좋은 프로그램인 것 같아서 구독했었는데 아이가 호비 캐릭터를 많이 좋아하고 책도 즐겨봤었습니다. 아이의 반응은 어땠는지 엄마의 시선으로 왜 다음스탭 정기구독을 하지 않았는지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호비 아이챌린지란?

매달 그림책, 교구, DVD 등이 집으로 배달이 되어 아이의 해당 개월수에 맞춰 엄마아빠가 놀아줄 수 있는 홈스쿨링 프로그램입니다. 주로 아이의 생활습관, 사회성을 길러주는 걸 바탕으로 하고 있고 숫자나 색깔처럼 학습적인 효과도 볼 수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아이의 적기 발달에 맞춰서 습관형성을 해주기 때문에 엄마들이 많이들 선호하는 편입니다. 저도 아이를 키우면서 가장 우선시 되는 것은 안전과 건강이지만 다음으로는 좋은 습관을 형성해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호비 프로그램에 관심을 가지게 됐고 고민 끝에 구독을 했습니다.  저는 아이가 첫 돌이 지난 후 13개월부터 호비 구독을 시작했었는데 돌 무렵에 아이두뇌 성장속도조가 빠르고 좋은 생활습관을 경험하게 하는 것은 뇌 발달을 촉진하여 좋은 생활습관이 학습 습관으로 이어진다고 합니다. 아이들 습관 형성이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습관을 어려서부터 잘 잡아줘야 커서도 수훨합니다. 습관은 인격의 초석을 다질 수 있는 체력이 된다고 하니 너무 혹했습니다. 돌 때쯤 아이들의 식사습관, 수면습관, 배변습관, 생활습관 등을 잘 잡아줘야 아이도 큰 틀 안에서 자유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틀 안에서 자유를 주면 아이도 엄마도 보다 편하게 육아를 할 수 있습니다. 습관형성은 아이를 바른길로 육아하는데 매우 중요한 방법 중에 하나입니다.

호비 아이챌린지 장점

우선 아이가 호비 캐릭터를 매우 좋아합니다. 엄마가 보기에도 호비 캐릭터는 굉장히 귀여운데 아이가 호비인형을 참 좋아하고 매달 오는 책에도 호비가 좋은 습관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가 주니 아이가 거부감 없이 이야기를 잘 받아들이는 듯했습니다. 두 번째 장점으로는 매달 적기에 맞춰서 교구와 책이 오다 보니 아이가 지루해하지 않고 새로운 자극을 잘 받아들인다는 점입니다. 엄마가 보기에는 시시해 보이는 장난감들이지만 아이는 배달 배달돼 오는 장난감에 대해서 호기심을 가지고 올 때마다 선물 받는 기분으로 좋아하곤 했습니다. 목욕놀이세트, 호비라디오, 소리 나는 프라이팬 등 여전히 잘 활용하고 잘 가지고 놀고 있습니다. 호비 책도 내용은 짧지만 아이의 호기심을 유발할 수 있도록 플랩북 형식으로 나와서 아이들도 재미있는지 스스로 호비책을 많이 찾아보고, 자기 전에 꼭 읽어달라고 해서 반복해서 읽어준 책입니다. 책 내용도 좋은 습관을 가질 수 있는 그림책 구성이어서  양치 습관, 외출 후 손 씻기 등 아주 기본적인 생활습관이지만 아이들이 호비 말을 듣고 실제로 잘 따르는 편이었습니다. 그리고 매달 부모를 위한 가이드북이 함께 오는데 교구를 활용방법이나 육아 팁에 대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서 소소하게 도움이 됐었습니다. 가장 좋았던 점은 매달 선물 퍼럼 배달 오는 책과 교구 덕분에 아이가 매달 새로운 자극을 접할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호비 아이챌린지 단점

가장 큰 단점으로는 한스탭이 끝나고 다음스탭 구독을 연장하지 않았었는데 끈질기게 영업전화가 온다는 점입니다. 스탭 1을 굉장히 만족해하면서 끝까지 구독을 했었는데 지인이 스탭 2를 준다고 해서 다음단계를 연장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 후로 굉장히 집요하게 영업전화가 자주 걸려왔었습니다. 더 이상 구독하지 않을 거라고 대답을 했는데도 사은품이야기를 하면서 이때가 기회라면서 전화를 하고 호비 프로그램의 장점들을 계속해서 이야기하다 보니 나중에는 반감까지 생길 지경이었습니다. 회사에 입장에서는 한 명의 고객이라도 더 잡고 싶은 심정은 이해가 가지만 더 이상 연장은 안 할 거라는 말을 듣고도 지속적으로 연락을 하니 기부가 좋지는 않았습니다. 두 번째로는 영상노출이 불가피하다는 점입니다. 저희 아이는 돌 때까지 영상노출을 거의 한 적이 없었습니다. 영상보다는 책에 관심을 가졌으면 하는 마음으로 일부러 영상노출을 늦추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호비는 습관 챌린지를 할 때 영상 DVD를 함께 제공하기 때문에 13개월부터 호비 영상을 시청하게 됐습니다. 물론 호비에서는 15분 내외로 짧은 영상을 제공하고 오랜 시간 영상시청은 좋지 않다는 노래로 마무리해 주어서 다행이었지만 호비 영상을 시작으로 다른 애니메이션에 눈을 뜬 게 사실입니다. DVD 콘텐츠들은 다 마음에 들었으나 영상시청을 하게 하는 게 좀 마음에 걸리긴 했습니다. 그리고 그림책이 내용은 참 좋은데 한 권의 책 안에 한두 페이지 정도씩의 콘텐츠들을 담다 보니 스토리 연계가 안된다는 느낌은 있었으나, 이 또한 집중력이 짧은 아이들의 연령에 맞춰 구성된 것 같기는 한데 엄마의 시선에서는 책 구성이 조잡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현재 저희 아이는 STEP1을 마치고 지인에게 받은 교재와 교구로 호비 학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실 한꺼번에 다음 단계의 교재와 교구들을 받다 보니 개월수에 맞춰서 놀아주는 게 좀 더 불편하고 효율적으로 진행되진 않는데 이건 엄마가 좀 더 부지런하게 움직여 주면 해결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어린이집을 다니다 보니 어린이집에서도 챙겨 오는 교구들이 있다 보니, 두 돌쯤부터는 구독을 하지 않더라도 어린이집에서 충분히 생활습관 등을 학습해 오니까 구독을 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1단계는 매우 만족스럽게 잘 챙겨본 편이었고 두 돌 때쯤 되니 아이도 호비보다는 다른 곤심사가 생겨서 관심도가 많이 떨어지긴 했습니다. 아이 학습에 관련된 문제인 만큼 고민해 보시고 결정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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