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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비 인상의 원인

요즘 급격하게 오른 난방비 때문에 난방비 폭탄에 대한 두려움이 커지고 있습니다. 저희 집도 난방비가 작년대비 많이 올랐습니다. 작년보다 아이가 하나 더 늘기도 하고 제가 육아휴직인 관계로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보내기 때문에 난방비 인상이 가계 경제에 큰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난방비 인상의 원인과 난방비를 아낄 수 있는 소소한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난방비가 작년대비 약 40% 인상되었습니다. 난방비 인상의 첫 번째 이유로는 LNG값이 인상되었기 때문입니다. 난방연료로 사용되는 액화천연가스를 정부가 수입하여 공금 하는데 세계적 이슈(경기침체, 에너지국 국가위기 등)로 에너지 수급이 어려어 졌기 때문에 LNG 수입액이 증가했다고 합니다.  그 원인 중 하나는 지난 몇 년 동안 가스비 인상 요인이 있었음에도 정부가 요금인상을 억제했기 때문이라고 정부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국제 천연가스 가격이 21년 1분기 대비 최대 10배 이상 급등했다고도 밝혔습니다. 두 번째 이유는 한국가스공사의 미수금이 눈덩이처럼 커졌기 때문입니다.  작년 초 러시가아가 천연가스 공급을 중단하면서  짧은 기간에  LNG 가격이 급증했는데 현재도 도입 원가보다 싸게 가스를 공급하고 있기 때문에 미수금이 누적되는 상황이어서 요금이 더 오르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2. 우리나라 난방방법의 종류

우리나라 난방 방식은 크게 3가지(중앙난방, 개별난방, 지역난방)로 나눠집니다.중앙난방은 오래된 아파트들이 주로 사용하는 방식으로 단지에 있는 중앙 보일러실에서 가정으로 열과 온수를 공급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여의도나 노원 상계동 쪽 보면 옛날 아파트들 중에 굴뚝이 있는 아파트들이 중앙난방 방식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개별난방은 집마다 보일러를 설치하여 개별적으로 난방을 진행하는 방식입니다. 사용한 만큼 요금이 부과되는 방식입니다. 전국 주택의 절반정도가 개별난방을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지역난방은 '지역난방공사'같은 곳에서 고온의 물을 공급받아 각가정에 열을 공급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신도시나 최근에 건설되는 아파트에서 사용되는 방식입니다. 저희 집은 개별난방 방식인데 온수를 쓰거나 난방을 돌릴 때마다 보일러 돌아가는 소리가 들리니까 심적 부담이 있는 건 사실입니다 

3. 아이 있는 집 난방비 절약 방법

가정 실내 온도는 21도~22도 정도를 유지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20도를 말하는 사람들도 많던데 저희 집은 그렇게 하면 너무 춥기 때문에 22도 내외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 온도도 서늘하게 느껴지는 온도입니다. 난방비를 많이 나오게 하는 원인 중 하나가 실내 온도가 보일러 설정온도보다 떨어질 경우 다시 그 온도를 높이려면 에너지를 많이 쓴다고 합니다. 때문에 실내온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작게나마 사용하고 있습니다. 두번째로는 가열식 가습기 사용하기입니다. 아이를 키우는 집이다 보니 가습기는 필수로 챙겨야 하는 아이템입니다. 겨울철 건조한 실내공기를 가습기로 습도 유지를 해주고 있습니다. 가습기로 실내 적정습도(40~60%)를 유지시키면 실내 공기 순환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가습기도 종류가 많은데 저는 초음파식과 가열식 가습기 총 2대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열식 가습기는 가습기에서 분부되는 기체의 온도가 높다 보니 방을 훈훈하게 덥혀주는데 도움이 많이 됩니다.온수모드 '저' 또는 '중'으로 사용하기도 도움이 됩니다. 이 항목은 저희 집에서 난방비에 영향을 많이 주는 요소였습니다. 저희 집은 온수모드를 고온모드(60도)로 설정하고 사용하고 있었는데 이런 방법은 보일러가 높은 온도의 온수를 빠른 시간 내에 끓이기 위해 가스를 더 많이 사용한다고 합니다. 때문에 적정 온수 온도(40도)로 설정하는 게 난방비를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있는 집이면 아이들 목욕뿐 아니라 세탁물도 많기 때문에 수도 사용과 온수를 많이 사용하게 되는데 꼭 신경 써 보시기 바랍니다. 온수 사용 후 냉수 쪽으로 수도 손잡이 돌려두기 방법은 아파트 하자보수 팀장님이 알려주신 방법인데 수도 사용 후 손잡이를 냉수 쪽으로 돌려두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온수 쪽으로 손잡이가 설정돼 있으면 물을 쓸 때 잠깐이라도 보일러가 작동하기 때문에 작은 차이지만 냉수 쪽으로 돌려두는 게 좋다고 합니다. 

창문에서 들어오는 바람 막기 단열재사용도 방법 중 하나입니다. 요즘집들은 외풍이 있는 집은 많이 없지만, 창문 쪽에 붙어있는 아이 침대에 누워보면 미세한 외풍이 느껴집니다. 그래서 창틈을 막을 수 있는 단열재 등을 사용하여 들어오는 바람을 막아주고 있습니다. 또한 실내온도 설정을 낮추다 보면 아이들이 추워하기 때문에 밤에 재울 때는 수면양말이나 수면 쪼기를 활용하고 낮에도 거실에는 카펫을 깔고 그 위에서 놀이를 하게 하거나 얇은 겉옷을 겹쳐서 입히고 놀아줍니다. 저희 집은 온수매트를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쓰기에 전기매트보다는 안심이 돼서 좋고 확실히 직접적으로 열이 전달되니 아이들이 비교적 낮은 실내온도에도 추워하지 않고 잘 자는 편입니다. 

 

아직 어린(미취학아이) 아이가 둘이나 있는 집인데 난방비 때문에 실내온도를 낮춰서 생활해야 하니 사실 조금 미안한 마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도 이러면서 절약해서 사는 지혜를 가르치며 생활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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