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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베이비캠(이글루캠 s3)
아이가 기거나 걷기 시작하면 아이들의 동선은 정말 넓어집니다. 24시간 내내 아이를 따라다닐 수 없고 아이 옆에 계속 있어줄 수 없기 때문에 베이비캠은 필수 아이템 입니다. 베이비캠은 아이가 자는 공간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cctv 카메라 입니다.수면교육을 진행하다 보면 부모의 멘탈 관리가 정말 중요합니다. 수면교육을 위해 아이를 방에다 눕히고 나오면 몇십 분을 강하게 우는 아이의 소리를 들고 있으면 가슴이 무너집니다. 내가 편하자고 우리 작고 여린 아기를 너무 울리는 건 아닌지 아이를 혼자 방에 두었다가 잘못되는 건 아닌지 하는 여러 가지 불안이 몰려왔습니다. 첫째 때는 잠들 때까지 옆에 있어줘서 베이비캠의 필요성을 못느꼈었는데 둘째의 경우에는 아이 둘을 혼자 돌봐야하니 둘째가 잠들때까지 기다려줄 여유가 나지 않았습니다.그래서 둘째가 50일쯤 됐을 무렵 구매를 해서 사용하게 됐는데 정말 활용을 잘한 용품 중에 하나입니다. 아이를 잠자리에 눕히고 엄마는 거실로 나와서 핸드폰에 연동된 캠영상을 보면서 아기가 잠드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서 몸도 마음도 무척 편해졌습니다.아기가 자는 잘 자고 있는지 확인도 가능하고, 아이가 울거나 큰 뒤척임이 감지될 때 핸드폰으로 알람도 오기 때문에 아이를 재우고 나서 엄마의 생활(샤워, 설거지 등)이 가능해진다는 점이 너무 좋았습니다. 아기가 잘 자야 엄마의 개인시간이 확보되기 때문에 삶의 질이 달라짐을 느꼈습니다.
2. 공갈젖꼭지(아벤트 쪽쪽이)와 수면등(아모램프)
아이를 키울때 시기 적절한 육아 소품들은 엄마의 육아 피로를 더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저는 아기를 잠자리에 눕히고 안심시켜 준 후 공갈젖꼭지를 물려줬습니다. 수면의식에 공갈 젖꼭지를 포함시킨 경우인데 저희 집 남매는 공갈젖꼭지 덕을 많이 봤습니다. 공갈젖꼭지를 물려주니 아이가 마음의 안정감을 느꼈는지, 길게 울지 않고 잠이 들었습니다. 공갈젖꼭지도 종류가 다양한데 저는 국민쪽쪽이라고 불리는 아벤트 제품을 처음에 시도해 봤는데 거부하지 않고 한 번에 성공한 케이스입니다. 공갈젖꼭지가 아이 치열을 밉게 한다는 이야기도 있고 아이가 공갈젖꼭지를 너무 의지하게 될까봐 걱정하는 부모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의학적으로 공갈젖꼭지는 아이의 치열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의사들의 의견이 많이 있으며 수면의식에만 공갈 젖꼭지만 사용한다면 아이가 집착하는 경우는 많이 없다고 합니다. 아모램프는 은은한 불빛으로 아이방을 밝혀주는 조명입니다. 수면의식을 위해서는 아이가 잘 잘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게 중요합니다. 수면의식을 진행 후 소등을 하고 수면등을 켜주면 방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차분해지기 때문에 아기도 '아 이제 자야 하는 시간이구나'를 알아채는 것 같았습니다. 제가 사용했던 수면등은 아모램프인데 밝기가 6단계로 조정이 되기 때문에 밝기를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디자인도 단순하고 조작도 편해서 집뿐만 아니라 여행 갈 때도 꼭 들고 가는 필수품입니다.
3. 백색소음기(유튜브 활용) 및 기타
쉬닥법을 진행할 때 유튜브에 '자궁의 소리'를 검색해서 틀어줬더니 신기하게도 아기가 전보다 오래 잘 자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엄마 뱃속의 환경과 비슷한 소리를 들려주었더니 아이가 안심이 되는지 큰 투정 없이 수면진입이 수월해져서 주면 친구들에게도 많이 추천해주고 있습니다. 쉬~소리와 함께 심장소리, 물 흐르는 소리가 같이 들리는데 어른도 듣고 있으면 잠이 솔솔 오기도 합니다. 전용 백색소음기를 구매해서 사용하는 방법도 효과가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저는 소음기는 구매하지 않고 안 쓰는 핸드폰 공기계를 활용해서 백색소음을 들려줬더니 아이 수면에 도움이 됐습니다.스와들업은 아이가 70일쯤 될 때까지 매우 잘 사용했습니다. 아기의 팔다리를 안정적으로 잡아줘서 잠을 잘 자게 하고, 속싸개보다 사용법이 편해서 손이 많이 갔던 육아 용품입니다.머미 쿨쿨은 아이가 모로반사 때문에 깨지 않도록 무거운 베개로 아이의 몸을 전체적으로 눌러주는 베개입니다. 이건 실제로 사용해 봤는데 아기가 생후 한 달 후 스와들업을 뗀 후부터 뒤집기를 시작하기 전까지는 효과가 좋았습니다, 라라스 베개는 아이가 옆으로 누워서 잘 수 있도록 보정해 주는 베개를 말합니다. 인터넷 맘카페를 보면 라라스베개를 극찬하는 글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저는 구매하지 않고 친구 선물용으로 줬더니 효과가 정말 좋다고 합니다.육아용품은 아이에 따라 활용치가 많이 다르겠지만, 육아용품을 적극 활용해서 보다 쉽고 즐겁게 육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에게 좋은 에너지가 전달됩니다.